드라마/외국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록우드 심령회사

달달콤이 2023. 2. 14. 07:16

록우드 심령회사는 쉽게 말해 고스트바스터즈의 청소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코믹을 빼고 진지함과 음모를 더하면 완성이예요. 물론 약간의 로맨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성장물이라고 볼 수 있고요.

 

기본 정보

원작 : 조나단 스트라우드 <록우드 심령회사(Lockwood & Co.>

시즌 1 : 8부작 (잘 되면 시즌2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는 중.)

출연 : 루비 스톡스 (루시 칼라일 역) , 캐머런 채프먼 (앤소니 록우드 역) , 알리 하지 헤슈마티(조지 카림 역)

 

유령이 출몰하는 사회. 희망은 청소년 뿐.

이야기의 배경은 유령이 존재하는 사회입니다. 이 유령들이 세상에 출몰하면서 인간과 닿으면 인간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이들을 퇴치할 이들이 필요한데요. 일반인은 유령을 감지할 수조차 없는데, 일부 청소년들에게서 유령을 감지하는 능력이 발현이 됩니다. 그래서 사회는 이 청소년들에게 유령사냥을 맡기고 있죠. 놀랍게도 이 능력은 성인이 되면 서서히 사라져버립니다. (상징적으로 보자면, 이게 바로 감수성의 소멸인지도요. ㅠㅠ) 

이야기의 주인공인 세 사람은 이러한 능력을 지니고 유령을 퇴치하는 이들입니다. 본래는 감독관이라고 하는 성인이 필요하지만, 록우드 심령회사는 앤소니 록우드가 설립한 오로지 청소년만으로 이루어진 회사예요. 인류의 꿈과 희망(?)이 이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고나 할까요. 

 

록우드가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루시가 주인공?

루시 칼라일
루비 스톡스 (루시 칼라일 역)

루시는 록우드 심령 회사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요원인데요. 그녀의 합류로 록우드 심령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의 수준이 한껏 올라갑니다. 그녀의 능력치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죠. 유령이 나타난 후 가장 뛰어난 요원으로 무려 3급 유령(1급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강한 유령입니다.)과 마주친 적이 있다고 하는 피츠에 견줄 수 있을 정도죠. 다만 그녀는 앞에 나서는 걸 매우 싫어하는데요. 반면 앤소니는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런 성향을 반영하여 회사 이름도, 제목도 록우드가 전면에 나와있는 것 같아요. (은근히 세계관이 드라마 뚫고 나오는듯요.)

수상한 자들. 유령의 출몰은 계획된 것?

책을 읽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라마로 처음 접한 저는 8부작을 보면서 곳곳에 남겨진 떡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유령이 출몰한 후 가장 큰 이익을 본 건 피츠가인데, 이 피츠가에서 하는 일이 매우 수상쩍거든요. 앤소니 록우드에게 있는 비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절대 열지 않는 방문이 다음 시즌에는 열릴 것 같은데 말이죠. 그의 부모와 관계가 있는 것 같아서 긴장중인데요. 부모가 그 안에 유령으로 있는 건 아니겠죠. (그냥 상상만 해 봤어요. 열지 말라기에.)

루시의 능력치는 이미 매우 뛰어나지만, 이 능력은 성인이 되면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그녀도 몇 년 후에는 일반인이 되는 걸까요? 이후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 지도 궁금해요. 

 

아무튼 이러한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시즌2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