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책만 알던 현실세계의 게임덕후가 좋아하는 게임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는 웹소설에서 많이 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드라마로 보면 더 현실감 있고 재미있지요. <절세천금>은 바로 그런 드라마입니다. 게임속으로 들어간 여주는 그곳에서 멋진 남자들을 만나는데요. 대체 누가 자신의 찐사랑이 되는 건가. 기대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본정보
<절세천금> 2019년작
원작 : 게임 <호색천금>
출연 : 임낙경 - 정추홍 , 종무매 (연정왕) - 공준 , 강헌우 - 여천익(여개녕) , 유수문 (호위무사) - 방일륜 , 화응지 - 이호
게임 속에 들어왔더니 미남자가 무려 하나 둘 셋 넷.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게임이 있다고 해서 베타 테스트를 하러 들어온 임낙경은 시작하자마자 누군가에게 쫓깁니다. 영문도 모르고 쫓기는 그녀를 도와준 사람은 바로 미남자. (응?) 내가 칼과 활 들고 싸우는 게 아니라 갑자기 미남자라니. 대체 왜? 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 게임의 목적을 생각해 봐야 해요. 이 게임은 무려 연애 시뮬레이션이거든요. 임낙경은 현실 연애도 해본 적 없지만, 이 게임을 클리어 하려면 여기서 찐사랑을 찾아야 합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처음 만난 남주 후보는 화응지입니다. 임낙경을 이 게임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미스터리한 인물이예요. 자기 이름 화응지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낙경은 그의 이름을 잊어버려서 걍 화화라고 부릅니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거상의 아들. 즉 부자. 금수저. 강헌우입니다. 시작부터 낙경은 그가 여자들을 울린다고 (맞는 말이긴 한데, 괴롭힌 건 아니고 여자들이 넘나 좋아해서.) 생각해서 버럭버럭해요. (그녀가 캐릭터 선택을 흥부자로 했기 때문인지 자주 급발진을 합니다.) 그게 오히려 강헌우의 주의를 끄는데요. 자기를 만나자마자 비난한 건 그녀가 처음이거든요.
강헌우보다 더 발끈해서 만나게 되는 인물은 바로 이사람. 정원왕 종무매예요. 황제의 동생입니다. 남주후보들 중에 집안이 가장 빵빵하다고 할 수 있죠. 물론 돈도 제일 많습니다. 그러니까 게임으로 치자면 얘가 메인캐릭터인 셈인데요. 그렇다고 메인이 꼭 남주여야 한다는 법은 없죠. 선택하기 나름이니깐. 뭐 그러려고 연애 시뮬레이션 하는 거 아니겠어요.
남주 후보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 여기 하나 더 등장합니다. 무려 목욕하다가 만나는 바람에 시작부터 상의탈의하신 이 분! 낙경의 호위무사이자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남자입니다. 다 보여주고 만났지만 사실은 감추고 있는 게 겁나 많아요. 게임으로 치면 메인캐릭터도 멋있지만 얘로도 플레이 해보고싶다! 하게 만드는 메인급 서브 캐릭터입니다.
다들 나만 사랑한다는데, 누구를 선택할까나.
고민은 거창하고. 찐사랑 찾기는 정말 행복한 과정일 것 같은데. 현실 연애 안 해본 임낙경이 하필 흥부자캐릭터를 선택해 이 게임은 하드모드로 플레이가 됩니다. 수시로 죽을 위기에 돌아가기 기회조차 다섯번으로 한정되어 있어요. 게임덕후 임낙경에게는 매우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플레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이죠. 사실, 중간에 나가기는 안된답니다.
4인4색. 각기 매력적인 미남자들과 얽히는 게임 속 세상에 낙경은 점점 더 빠져들어갑니다. 그래서 보다보면 쟤는 무슨 복이래.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해요. (고생을 좀 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이겨낼 수 있잖아요?) 게임세계라는 걸 감안하고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다보면 어느새 마지막화를 감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24화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이 드라마에는 시즌2. 그러니까 완결편이 있어요. 24화가 지났지만 아직 남주를 찾지 못한 것인지? 궁금하다면 정주행해보세요.
사진출처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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